현차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현대카드가 1년동안 준비한 채널 현대카드가 드디어 런칭되었습니다. 채널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철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단순한 현대카드 광고를 담는 사이트가 아니라 현대카드의 철학을 담은 미디어가 방송이 되는 사이트, 즉 브랜드의 미디어화를 실현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미디어화는 코카콜라에서도 시도를 하였습니다. 코카콜라는 2013년도에 매스미디어를 통한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면서 코카콜라 저니를 런칭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회사 소식, 코카콜라의 역사, 신제품 소개, 직원 소개와 같은 일반적인 콘텐츠는 기본이고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도 마찬가지로 채널 현대카드를 통하여 현대카드의 소개를 베이스로 깔고 가면서 현대카드의 철학(?)에 맞는 컨텐츠를 게시함으로서 고객과 철학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꾸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채널현대카드에서는 Brand film, Radio in Music Library, Book Talk, Library Cartoon, Inspiration Talk, Digital 매뉴얼, 현대카드 광고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현대카드가 직접적인 주제가 되는 섹션은 3개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예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저도 그중에 하나를 봤는데 꽤나 재미있습니다.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종종 들어가 볼 만 컨텐츠로 꾸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