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보면 돈이 들어갑니다. 한사람의 재정적 희생이 지속되다보면 커플이 깨지게 되지요. 그것을 막기 위하여 자구책을 마련하는것이 데이트 통장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데이트 통장을 어디에 만드는 것이 좋냐고 묻습니다. 저는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통장을 만들어서 이자로 불릴것도 아닌데, 생각의 중심을 모으는 것에 두는것이 아닌 사용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체크카드를 고민해야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쓸만한 체크카드가 많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굉장히 좋은 체크카드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몇개 남지가 않았습니다. 따라서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고민할 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단 하나의 카드를 추천한다면 SC은행의 리워드360체크카드를 추천하겠습니다.
데이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어디인가요? 바로 먹는것 입니다. 다른 잡다구리 한것을 제외하고 먹는것에만 중점을 두면 전월 30만원정도를 쓰게되면 만원이 쌓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먹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리워드 360 체크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리워드 360이 단종 되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확인이 안되네요)
두번째로 고민할만한 체크카드는 씨티 체크+신용카드 입니다. 이 카드는 하이브리드 결제 서비스로서 체크카드 연결계좌에 잔고가 있는경우에는 체크카드로 사용이되고 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커플 체크카드로서 쓸만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혜택도 나쁘지 않습니다. 리워드 360카드와는 달리 적립이 아닌 할인이라서 혜택이 더욱 빛이나보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까지 모든 음식점에서 5%할인이 됩니다. 편의점 역시 커플들이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5천원 이상결제시 10% 할인이 됩니다. 만원을 결제할경우에 천원이 할인이 되는 카드지요. 여기에 더하여 스벅에서도 10%할인이 되네요. 영화도 10% 할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혜택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통합 할인한도가 있습니다. 15만원 이상인경우에 5천원 50만원 이상인경우에 만원의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통합할인한도로 보았을때는 SC은행의 리워드 360 체크카드보다 못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