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전설과 같은 신용카드가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전설과 같다고 말할만한 신용카드가 많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우리같은 체리피커들 때문인지 수익률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돈에 눈이멀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건 대박’이다 라고 할만한 카드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카드중에 하나는 롯데카드의 세븐유닛이라는 카드입니다. 세븐 유닛은 월 1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적립률이 3%가 넘어가는 엄청난 카드였지요. 사용금액이 적어도 2%의 적립률이 나왔습니다. 많은 소비를 하는사람, 적은 소비를 하는사람 모두 적당한 카드였었습니다. 이제는 이카드는 작년 초부터 단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벡스카드가 그 뒤를 잇고는 있지만 그만큼의 적립률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드는 혜택으로 따지면 1~2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지요. 어느정도냐면 2014년 국정감사에서 신용카드별 적자 금액 순위 2위일 정도였습니다.
벡스카드는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서 적립률이 변화되는 조금 이상한 카드입니다. 한번에 15만원 이상을 결제하게되면 2%의 적립을 해주고, 10~15만원은 1.5%, 5~10만원 1%, 5만원 미만 0.5%입니다. 즉 과소비를 조장하는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특이한 혜택을 제공하므로 자신과 맞는지 잘 고민해보고 선택을 해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 카드는 무이자 할부는 적립이 되지 않습니다.
이 카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에게 적합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예비부부는 몇십만원짜리의 전자제품부터, 몇백만원 짜리의 티비까지 사야하는 비싼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사람에게 이 카드는 신의 한 수 라고 생각이 듭니다. 혼수로 2000만원 정도 쓰고 예식장 밥값 결제하고 그러면 50만 포인트는 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