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 대출이 출시한지 벌써 2주가 다되는것 같습니다. 사잇돌 대출은 출시한지 1주일만에 225억이 판매가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일만에 (지난주 금요일) 245억을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는 사잇돌 대출이 출시되기 전의 대표적인 중금리 상품인 ‘사이다’가 7개월(210일)동안 기록한 900억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아실것 같네요.
사잇돌 대출, 사이다, 그리고 다른 기타 중금리 대출 상품은 결국 시장 나눠먹기라고 볼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금융권 같은경우에는 본인들도 사잇돌 대출을 판매하기 때문에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는 않지만, 저축은행과 같은경우에는 조금은 격한 반응이 나올것도 같습니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의 경우에는 상품 실적이 하루에 2억원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출도 사잇돌 대출로 대환이 진행되면서 실적악화는 계속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러한 영향은 누구나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금리 대출이라는것이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그러한 리스크를 사이다는 SBI저축은행 단독으로 지게 되므로 금리를 높게 가져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잇돌 대출은 이러한 리스크를 서울보증보험과 은행이 나누어 지기때문에 금리를 낮출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이 위기감을 느껴서 그런지, 사잇돌 대출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신문 기사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대출상품이라는 것이 리스크가 높은 사람에게는 부결할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는것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관점 자체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서민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중금리 시장이 활성화 되는것이 좋을 수밖에 없는데, 마치 이 기사의 논조는 ‘사잇돌 대출’의 효용성이 없다는 식으로 느껴지네요.
시장 나눠먹기에 대한 견제가 심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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