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3.5는 생활 친화형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 편의점과 같은 곳에서 1%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또한 후불 교통요금 하루에 200원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카드입니다.
연회비도 없고 무실적 카드였으면 더욱 좋았을뻔 했는데, 1만원의 연회비가 있고 전월 30만원 이상을 결재해야지 1%의 적립이 가능합니다. 1% 적립의 유무는 가맹점 업종 분류에 따라 등록되어 있는 업종을 기준으로 된다고 합니다. 자주 가는 식당 같은 곳은 한번정도는 체크해서 적립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죠.
또, 3개월 연속으로 50만원 이상으로 이용하게 되면 0.2%의 추가적립이 있고 1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0.5%의 추가적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피킹률을 노리기 위해서 이 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30만원, 밥값과 교통카드 결재용이 적당한것 같아요.
기타 CGV 4000원 할인, 아메리카노 1잔무료(월1회), 놀이공원 할인(에버랜드,캐러비안베이,서울랜드) 과 같은 깨알같은 할인도 있습니다. 이정도 할인은 어느 신용카드든 거의 다 있는 거라서 특징적인거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단종된 롯데카드의 7Unit이라는 카드가 있었는데, 그 카드가 단종되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이러한 카드도 소개하는 거지, 그것이 아직 발급이 된다면 이런 카드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예전의 7Unit이라는 카드는 연회비도 3천원 정도 였고, 전월 실적에 따라서 2%~7%가 적립이 되는 무시무시한 카드였습니다.
좋은 카드는 다 단종시켜버리고, 어디서 이상한 카드만 잔뜩 생겨나니 먹고살기 갈수록 팍팍 하네요. 23.5 카드만 봐도 한숨이 팍팍 나옵니다. 뭐 우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