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신용 절벽현상을 막기위하여 엄청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중금리 대출 붐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저축은행이나 모바일 대출 쪽에서 시작한 중금리 대출이 사잇돌 중금리 대출로 인기가 이어지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중금리 대출은 은행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부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금리 대출 상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위비 모바일 대출’의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올해 초에 연체율이 1.88%였던 연체율이 불과 4개월만에 3.53% 수준으로 연체율이 치솟았고 6월에 와서는 다소 잠잠해진 3.3%의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연체율은 일반적인 신용대출의 6배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연체율로 미루어 볼때 최근 출시된 사잇돌 대출에서도 비슷한 연체율이 나올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위비 모바일 대출도 사잇돌 대출과 마찬가지로 서울 보증보험과 협약을 맺은것과 똑같네요. 위비 모바일 대출이야 우리은행 자체의 대출상품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잘 하겠지만, 사잇돌 대출의 경우에는 국민의 세금이 들어갔기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