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세시장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는 집도 1년전과 대비하여 600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전세값이 올라서 전전긍긍해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택값과 전세값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앞으로는 전세제도라는 것 자체가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전세금 안심대출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거액의 전세금을 빌릴수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있는 상품입니다. 이러한 상품으로 인하여 전세가격 상승이 이루어 졌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지요.
빚없는 주택만 구하기만 하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전세자금의 80%를 대출해 주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다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상품은 임대차 계약에서 세입자가 갖는 전세금 반환 청구권을 담보화 시킨 상품입니다.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대한주택 보증이 세입자에게 보증료와 전세금 반환채권을 받습니다. 대신에 전세금 반환보증을 서주고 그 보증을 토대로 해서 은행이 세입자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해준다는 것 입니다.
세입자의 입장에서 볼때 보증계약이 세워지기만 한다면 집주인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전세계약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대한 주택보증이 세입자에게 잔여 보증금을 돌려주고 집주인에게 소송을 거는 시스템이지요.
보증대상에 제한은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3억원 이하의 전세만 보증을 해주고 지방은 2억원 이하의 전세에만 보증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