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1.8%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3월 기준으로 최고치라고 하네요. 청년들 중 10명 중에 한명은 구직자라는 말이 되는 것 같아요. 취업포기자까지 포함하면 이 수치는 더 커지리라 생각이 드네요. 거의 두배 가까이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조금 아이러니 한것은 있습니다. 저희 회사같은경우에는 튼실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전공자들이 전혀 지원을 하고 있지 않거든요. 토목 설계 쪽인데 전공과 무관한 그냥 찔러보기식의 서류만 계속 오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해 한명씩은 꼭 뽑았던것 같은데 올해는 4월이 되도록 한명도 뽑고 있지 못하고 있네요.
어제 많은 회사 회식때 신입사원을 못뽑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얘기를 나눠보았는데… 딱히 답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우리같이 작은 회사가 취업설명회를 해서 누군가를 모집을 하기에는 너무 비용 손실이 큰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각 학교 교수님에게 이야기를 해봐도 그리 효과적인것 같지도 않구요.
중소기업이다 보니 월급도 최고 수준의 대기업보다는 작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중간 규모의 대기업만큼의 월급은 주는데 말이죠. 단지 월급 문제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취업을 할때와 너무 많이 양상이 바뀌어서 왜 그렇게 된지 감도 찾지 못하겠어요.
그들도 나름대로 기준이 있겠지만, 조금만 잘 찾아보면 괜찮은 회사가 많은데 이름값만 보지 말고 내실이 있는 회사를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