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6월 말부터 신용대출 119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 119는 은행 대출을 정해진 날에 상환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연체가 발생하기 2개월 전에 이자를 유예 시켜주거나 상환방식을 변경해주는 제도 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대출로 대출을 갚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출 관리를 받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도입을 위하여 은행 자체적인 준비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출기한 연장이 어렵거나 신용등급이 하락한 사람, 다중채무자는 연체 우려자로 선정되어 119프로그램의 대상이 됩니다. 또 스스로 원하는 경우에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포자기 하듯 연체 우려자가 되는 등의 도덕적 해에를 막기 위하여 채무관리를 희망 하는 사람은 1:1 상담을 통해 지원의 필요성이나 세부 방안을 파악하게 되므로 고의적 신청은 사실상 힘들다고 합니다.
신용대출 119가 시행이 되면 연체가 우려가 되는 채무자별 상황에 따라 최장 10년 이내의 장기의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서민금융상품과 연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서민 금융 상품이란 이자유예, 새희망홀씨, 햇살론과 같은 제도를 이야기 합니다.
금융 당국은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매년 5.3만명의 연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