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레딧은 바로바로론으로 유명한 토종 대부 업체입니다. 바로크레딧은 2002년 대부업법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순수자본으로 설립한 소비자금융업체입니다. 소위 말하는 3금융권이라는 것이지요. 3금융권은 대부분 일본계 자본으로 설립이 된 경우가 많이 있어서 국내 토종 자본은 보기 힘든것이 사실이지요.
바로크레딧는 ‘간편, 신속, 투명’을 모토로 10만명의 고객에게 3000억원 수준의 대출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수는 270여명으로 작지않은 규모의 대부업체 입니다. 직원 1인당으로 따지면 12억원 정도 대출을 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최근에 대부업 상환금리가 49%에서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28% 수준으로 낮춰져서 이러한 대부업계를 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자수입은 감소하지만 연체비율은 상승하여 수입이 감소하고 부실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바로크레딧과 같은 소형 대부금융업체들은 계속해서 폐업을 하고 있고 상위 대부업체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포지션을 이동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포지셔닝의 위치 변동은 하위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사람을 위한 대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중위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출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요. 바로크레딧은 아직까지는 저축은행으로 포지셔닝을 이동하지는 않고 있지만, 무언가 변화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바로론을 검색해보니 꾸준히 사회적 기부를 계속하고 있더라구요. 2004년 부터 수익의 1%를 기부를 하고 있고, ‘사랑의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장학금 수여까지 꾸준히 사회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에 놀랍네요. 대부업체가 이러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아마도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