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만해도 P2P대출이라는 것이 생소했을 정도로 2~3개 정도에 불과했던 P2P 대출 업체들이 지금은 100여개나 될 정도로 난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P2P 대출에 대한 관련 법규가 마련되지 않아서 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 판매 역시 무시못할 정도 입니다.
P2P대출업체는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하여 엄청난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며 투자자를 유인하기에 바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투자 수익률은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이 아닌 대출 이자율인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은 대출 이자율에서 업체별 수수료를 제하고 27.5%의 세금을 공제한 뒤의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업체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어서 나중에 수익금을 보고 황당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불완전 판매는 결국 투자자들의 손해로 귀결되게 됩니다. 투자 여부에 대한 판단은 결국 개인 투자자들이 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수익과 손해 또한 투자자의 몫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P2P대출 업체는 투자자가 얻게되는 수익과 리스크에 대하여 정확하게 제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에 따른 관련 법규도 제정이 되어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