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에서도 그렇고 지하철에서 보면 손연재가 나오는 광고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손연재 자동차 보험이라고도 얘기하는 것 같더라구요. 국민손해보험의 자동차 보험을 보면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서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다는 획기적인 내용입니다.
지금까지의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를 얼마나 타던지간에 보험료는 거의 일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동차 사용빈도수가 낮기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이 적은데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과 동일하게 보험료를 내는 억울함이 있었지요. 이러한 억울한 면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 이 상품은 굉장히 맘에 드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사람의 높은 사고확률의 리스크를 출퇴근하지 않은 낮은 사고확률을 갖은 사람들의 낮은 리스크로 메워서 이익률을 맞추었을것 같은데, 이러한 상품이 나오게 되면,다른 회사의 일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사람들 쭉 빠지게 되고 그 보험사의 리스크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면 이 상품이 업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상품이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면 뭐 어떱니까. 우리같은 소비자들은 보험료가 낮아지면 좋은 것이지요.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은 국민손해보험의 이번 손연재 보험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