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하네요. 즉 자산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급격하게 나빠졌지만 최근들어 부실한 채권들을 정리하면서 이와같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출 연체율이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2013년만 해도 연체율이 20%나 되었지만 작년에 많은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한자리수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적인 연체율도 9.23%가량이 되었지요. 특히 금융지주사 소속 저축은행들은 KB를 제외하고는 모든 저축은행이 한자리수네요.
이러한 연체율 개선은 곧바로 중금리 대출 상품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손율이나 연체율 관리가 힘들어서 중금리 상품을 만들기 쉽지 않았지만, 대출상품 최고 금리를 난추는 대부업 통과 등의 이유로 중금리 상품을 하나 둘 개발하고 있네요.
SBI의 사이다 같은경우 연체율이 0%로 말도 안되는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IBK저축은행의 참좋은론도 3등금 이내 고신용자들에게 10% 안밖의 중금리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이고, 대부분의 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