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택은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지만 공급이 된 만큼 전세금이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전세값이 떨어지기는 커녕 전세값 상승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심한 곳은 전세값이 매매값을 넘어서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세 보증금 상환에 대한 세입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보증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가 되고 있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금반환보증상품(전세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은 4000여 가구에게 팔려나갔습니다. 대략 9000억원 가량이지요.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해에 비하여 760% 라는 어마어마한 증가세를 보인 수치입니다.
물들어올때 노를 젓는 것인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금 대출보증과 전세금 반환보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을 2014년에 출시하였습니다. 이 상품은 전세자금을 대출 받을수도 있고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전세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엔 전세값이 집값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와같은 상품도 엄청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만 3000여가구 4100억원을 판매하였지요. 작년 한해동안 판매한 1700억원의 두배가 넘는 수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