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구글 번역기라는 물건이 나타나기 전만해도 번역기는 매우 고가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게다가 그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원하는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잠시 셰어웨워로 몇번 사용해 보기는했는데 이내 사용하다가 말았었지요.
하지만 구글 번역기라는 것이 나타난 이후에는 번역기라는 것이 완전히 새롭게 보였습니다. 딱딱한 문어체의 번역에서 탈피하고, 사용자의 경험이 누적이 되어 성장하는 프로그램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구글 번역은 정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중국 번역기도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2년전에 네이버 중국 번역기가 등장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말 센세이셔널하였지요. 네이버는 구글처럼 사용자 경험이 누적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들은 정말 완벽하게 번역을 해 주었습니다. 다만 조금 어려운 말이라던지 복잡한 말에 있어서는 구글보다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어 번역기에 있어서는 구글보다 네이버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