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매년 7월마다 참수리 대출의 은행 입찰을 시행합니다. 이때, 대출금리와 경찰 유족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해서 협약 대출은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협약 대출은행은 2011년까지는 국민은행이 해왔으며 이후에는 신한은행이 참수리 대출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참수리 대출이라는것이 일반 신용대출에 비하여 2%가량 저렴한 연 3%대의 금리라서 경찰청은 신한은행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012년의 금리를 생각한다면 3%대 금리라는 것이 놀랍네요. 신용대출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이로인하여 많은 경찰 공무원이 대출을 받기 위하여 주거래 은행을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변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경찰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신분에다가, 대출 부실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낮은 부실율은 낮은 리스크로 이어지고 곧 낮은 금리가 가능하게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참수리 대출의 경우에는 임용이 되고나서 3개월 후부터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3개월 평균 급여를 이용하여 연봉의 200%까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공무원 대출로 대출을 받다가 참수리 대출로 3개월 뒤에 대환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