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간편결제 시장의 춘추전국 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삼성 페이를 필두로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우후죽순 난립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는 GS리테일에서 GS페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GS슈퍼마켓, 왓슨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GS페이를 출시하는 것이지요.아직 도입시기나 이름은 구체적으로 결정된것이 없다고 하네요.
GS페이의 도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비슷한 업종인 신세계의 쓱페이나 롯데의 엘페이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으로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미 GS리테일은 선불카드인 팝카드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모바일로 이식하면 되지 왜 이런걸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GS페이도 기존의 팝카드 인프라를 이용할 수밖에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차별화된 서비스가 나오지 않으면 팝카드에 밀려서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네요.
유통업체가 이러한 서비스를 내놓는것은 현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라는 결제수단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유통업체가 어렵지 않게 진출할 수 있고, 기존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앱으로 만들어진 페이 서비스는 홍보에도 굉장한 효과가 있습니다. 푸시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여 마켓팅에 활용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