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하다보니 멕시코 환율을 검색할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의 습관대로 네이버에서 ‘멕시코 환율’을 검색하고 3개월, 1년, 3년 탭을 차례로 클릭하니 끊임없이 추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맥시코 경제가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환율을 보니 확 느껴지네요.
맥시코라는 나라는 내가 평생 가볼까 말까한 나라이므로, 솔직히 환율이 어찌 되던간에 나랑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가까운 곳에 있었더라도 멕시코의 치안은 눈물 겨운 수준이기 때문에 여행가는 것도 조금 두려운 나라입니다. 페소화가 이렇게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면 그나라 물가 상승률이 장난이 아닐것 같은데 그쪽 서민들은 정말 눈물날것 같네요.
어떤 신문기사에서는 맥시코 페소에 투자를 하라고 그러던데,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제정신인가 싶네요.아무리 신흥국 대표 통화로 통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약세가 3년 가까이 지속이 되고 있는데 매수를 하라니… 할말이 없습니다.
브렉시트 사건이 신흥국으로도 불똥이 튄다고 하네요. 해외 수요 위축과 달러화 강세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맥시코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는 금리 인하를 못해서 안달인데 이 나라는 금리 인상을 하고 있네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현재 멕시코 기준금리는 3.75%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몇배인지 모르겠네요.